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폐업을 결심하는 순간부터 정리해야 할 일들에 정신이 없어진다.사업자 등록 말소, 임대 계약 해지, 세무 신고 등 해야 할 절차는 많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남아 있는 재고’다.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폐업하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폐업 이후에 남아 있는 재고가 새로운 문제의 시작점이 된다.이 재고는 단순히 창고에 남아 있는 상품을 의미하지 않는다. 사업자의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투자 비용이 묶여 있는 ‘현금화되지 못한 자산’이며,세무와 회계, 공간 관리,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동반하는 복합적 문제 요소다.따라서 폐업을 고려 중이거나, 이미 폐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 남은 재고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이 글에서는 폐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