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다양한 이유로 폐업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폐업은 단순히 사업을 정리하는 절차를 넘어, 세무적인 관점에서는 각종 자산 정리, 부채 처리, 세금 신고 및 정산 등의 절차가 수반되는 복잡한 과정이다. 이 중에서도 남아 있는 재고자산의 처리 방식은 사업자의 최종 세금 부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재고를 단순 폐기하는 것보다 기부로 전환하여 처리하는 방식은 세무적으로 유리할 수 있으며, 특히 **‘공복제외기준’**을 충족할 경우 부가가치세 절감 및 소득세 또는 법인세 손금처리가 가능해져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이번 글에서는 폐업 재고를 기부할 경우 어떤 세제 혜택이 발생하는지, 공복제외기준은 어떻게 적용되는지,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절세 방식은 어떻게 다른지를 중점적으로 설..